bhc 뿌링클 한 마리의 매장 재료비를 재료별로 뜯어봤습니다. 8,135원, 판매가의 35.4%입니다.
치킨 한 마리 23,000원. 비싸다는 말은 많은데, 정작 그 안에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아무도 안 알려줍니다. 그래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.
뿌링클 한 마리의 매장 재료비는 8,135원입니다. 판매가 23,000원의 35.4%.
나머지 14,865원이 전부 매장이 갖는 돈은 아닙니다. 여기서 임대료·인건비·배달수수료·본사 로열티가 나갑니다. 그 뒤에 남는 게 실제 순이익입니다.
보시면 아시겠지만 닭 한 마리 값이 재료비의 79%입니다. 시즈닝이니 파우더니 하는 건 다 합쳐도 1,300원 남짓이에요.
튀김에 기름을 1.5L 붓는다고 그게 다 원가가 되는 게 아닙니다. 닭이 실제로 먹는 양(흡수분)만 원가입니다. 우리는 144ml로 잡았고, 그래서 396원입니다.
기름은 여러 마리를 튀기며 계속 쓰다가 산패되면 버립니다. 그러니 "기름값이 왜 이것뿐이냐"가 아니라, 한 마리에 배분되는 몫이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.
숫자만 보면 원가율 35.4%는 외식업에서 낮은 편이 아닙니다. 치킨 업종 평균이 36.3%인데 그 언저리예요.
다만 이건 재료비만 본 값입니다. 배달 수수료가 몇 %인지, 본사 공급가가 우리 추정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실제 매장 사정은 많이 달라집니다.
식자재 도매몰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재료별 단가를 잡고, 공개된 레시피·원가분석을 참고해 소요량을 추정했습니다. 실제 본사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이 값은 추정치이고, 실제 매장 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.
※ 재료 시세가 계속 갱신되므로, 관련 영상(쇼츠) 시점의 숫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.